전교조는 16일부터 3박4일 간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참교육실천보고대회’(참실대회)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현장교사들이 각 학교에서 연구·실천해 온 참교육 사례들을 종합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참실대회는 16일 정책지회 연수를 시작으로 17일 분과별 공동주제 토론회 및 개회식, 18일 분과별 토론회, 19일 차기 대회 주제 제안 및 폐회식의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참실대회의 공통주제는 ‘참교육과정 마련하고 학교자치 실현하자’이며, 전국에서 2,00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사례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사례발표는 15개 교과분과와 학생·청소년 3개분과, 문화교육예술 5개분과, 8개 주제분과 등 총 36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며, 주제 분과에서는 ‘노동·실업’교육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본교원노조 등이 참석하는 국제포럼이 ‘학교혁신과 교육개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이번 참실대회 개최지역인 강원지부의 교육현안인 ‘고교평준화’를 주제로 한 포럼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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