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당직선거 후보들이 결정됐다. 민주노동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당직선거 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후보기호를 추첨했다. 당대표 후보는 주대환 전 정책위의장(기호1번), 문성현 전 비대위 집행위원장(기호2번), 조승수 전 국회의원(기호3번)등 3명이 입후보 했다.

사무총장 후보는 이용길 충남도당 위원장(기호1번)과 김선동 전 전남도당 위원장(기호2번) 등 2명이 등록했고, 정책위의장 후보는 윤영상 정책위 부의장(기호1번), 김인식 서울 중구지역위원회 부위원장(기호2번), 이용대 전 경기도당 위원장(기호3번) 등 3명이 입후보했다.

한편 3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일반명부에는 김광수 중앙위원(기호1번), 김정진 전 법제실장(기호2번), 이해삼 비정규직철폐운동본부장(기호3번),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기호4번), 김기수 대구시당 위원장(기호5번) 등 5명이 등록했다.

4명을 선출하는 여성명부 최고위원 후보로는 홍승하 전 대변인(기호1번), 심재옥 서울시의원(기호2번), 박인숙 전 최고위원(기호3번), 김은진 부산시당 여성위원장(기호4번) 등 4명이 입후보했다. 여성명부의 경우 후보자 수와 선출 최고위원 수가 같은 만큼 후보 전원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민부문 최고위원 후보로 강병기 농민위원장이 등록했으며, 노동부문 최고위원은 오는 2월 민주노총 지도부 보궐선거 이후에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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