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은 해외수요 증가, 기술혁신 및 마케팅 강화 등으로 지난해 1,238억달러보다 10.5% 증가한 1,36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비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수송기계부품, 일반기계부품 등이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은 올해 점진적인 내수회복과 더불어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지난해 338조원보다 8.7% 증가한 367조원에 이르고, 무역수지도 지난해 사상최초 200억달러대 흑자 기록에 이어 올해에도 전년보다 15억달러 증가한 248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은 자동차,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제품개발 투자가 일어나 지난해보다 10~1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일반기계부품, 비금속광물이 10%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반면 생산기지 해외이전 등으로 컴퓨터부품, 섬유는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