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대표 권영길)은 15일부터 전기료가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전기료 인상은 한전 민영화와 노동자 구조조정으로 악용하고 국민경제 파산책일 뿐이라며 전기료 인상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성명서에서 "국내전기생산에서 유류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7% 수준인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5.1%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한전을 민간회사에 비싸게 매각하기 위한 사전조치이며 국민경제 파산만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전기료 인상방침을 중단하고 △유류세 인하 △교통세와 특별소비세에 대해 탄력세율 적용 △노동자 경영참가로 한전 경영 혁신 등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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