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금융산업 구조상의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특히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금융 부문의 취약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 기업의 금융권 의존과 취약한 재정 상황이 금융 자산의 질을 여전히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높은 국내부채 수준, 취약한 신용관리 및 자본구조가 여전히 금융 구조개혁의 장애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그러나 개선 측면도 많다면서 자본구조 개선, 부실채권 축소, 금융영업환경 개선을 예로 들었다.
따라서 산업 부문에 실질적으로 정책 금융을 주지 않고 있는 은행들의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다고 평가했다. S&P는 이들 은행의 경우 외부 여건이 계속 개선될 경우 그 열매를 훨씬 빨리 맞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