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용정보원(www.work.go.kr)은 15일 연세대 새천년관 강당에서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OES) 및 청년패널(Youth Panel) 심포지엄’을 갖는다.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OES) 및 청년패널(Youth Panel) 심포지엄’은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인력수급대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노동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세분화된 노동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진로선택, 직업훈련, 직업알선 등의 정책 △상담과 청년층의 교육·훈련을 통한 인적자원의 축적과정 △노동시장 진입과정 및 노동시장 경험분석을 통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인적자원 현황 및 산업·직종간 노동력 이동 등 중장기 고용전망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1분과 취업준비와 노동시장 부문, 제2분과 노동시장과 직업부문, 제3분과 학교와 취업부문, 그리고 제4분과 학생부문 입상논문으로 구성된다. 1분과에선 ‘공공직업훈련의 효과분석(하필규·이준택)’, ‘비수도권 대학 졸업생의 노동이동 실태와 노동시장 성과’(김준영), 2분과에선 ‘고령자의 노동시장과 고령자 적합직종의 평가’(박상철), ‘우리나라 노동시장과 직무경쟁 이론’(박천수)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3분과에선 ‘교육요인이 서울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정수연), ‘전공관련 취업의 임금 및 고용형태 결정효과 분석’(윤정혜) 등의 주제도 눈에 띈다. 특히 학생부문 관련,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이 발표된다. 최우수상은 ‘여성청년층 집단의 고용구조와 직무만족, 이직의도, 이직행위에 관한 연구’(김향아 숙명여대·김현미 중앙대)가 선정됐다.

한편 미리 배포된 발표자료에 따르면 정수연 제주대 교수는 “서울대 진학률과 학원비율, 8학군 여부가 아파트 가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강남의 경우 서울대 진학률과 8학군 여부가 아파트가격에 영향을 미쳤으며 강북은 어떠한 교육변수도 아파트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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