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갈수록 청년층의 실업자, 프리터 등이 증가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의 취업촉진을 위해선 자신감 결여에 따른 행동촉진이나 동기부여 등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 ‘해외노동동향’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내각부 등 4개 부처는 청년층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2003년 청년층 자립/도전플랜’을 작성, 이에 근거해 청년층 직업상담을 실시하는 ‘잡카페’를 청년층 실업문제가 심각한 전국 20개 지역에 설치했다.

이어 직업상담원이 잡카페를 찾아오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가장 많은 것은 ‘자신이 없다’, ‘행동력이 부족하다’란 응답(각각 15.9%)이었다. 다음이 ‘커뮤니케이션 능력부족’과 ‘자기분석력 부족’이 각각 10.5%, 9.6%였다.

반면 ‘직업경력이 걸림돌’(2.3%), ‘학력이 걸림돌’(0.0%)로 나타나 현재 일하지 않는 이유는 직업능력·기술·직업경력·학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의식의 문제가 더 크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청년층 취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지원은 ‘행동촉진’(17.7%), ‘동기부여’(16.7%), ‘불안불식’(14.9%)의 순으로 꼽혔으며, ‘희망처 선정’(1.6%), ‘기업연구’(3.0%)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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