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김영근)가 지난 11일 200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지난달 7일, 2005년 첫 임금협상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조는 10일 제8차로 열린 임금 교섭에서 △기본급 3% 인상 △정기 상여금 현행 750%에서 800% 조정 인상(추석상여금 50%에서 100%로 조정 인상) △기본급 인상분 3%및 추석상여 50% 등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이같은 임금 협상에 따른 인상분에 대해서는 지난 4월1일부터 소급 적용해 오는 29일까지 지급키로 했다.

또 임금협상과 별도로 특별노사협의회 합의문을 통해 △각 직급별 노사화합금 지급 △국내선 Per diem(비행수당) 기장 15,500원, 부기장 10,500원으로 각각 인상, 국제선 기장 Per diem 1일 숙박당 10 USD(미화) 추가 인상 △설·추석 연휴 근무 시 통상임금의 50% 보상 지급 △2006년 4월1일부 운항승무직 급여체계 변경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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