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영길)가 12일부터 13일까지 공직사회 구조조정 저지, 특별법 반대를 위한 총궐기를 진행한다.

1만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노조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시내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가 열리는 장소까지 행진을 벌이며, 민주노총 전야제와는 별도로 하반기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 및 공무원노동자 문예한마당을 열 계획이다. 행진 출발장소는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장소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장소가 여의치 않을 경우 민주노총 전야제와는 다른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는 민주노총 가입 및 하반기 투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노조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노조와 민주노총은 이후 민주노총 가입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어 13일 오후 1시 대학로에서 민중연대,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민주적사법개혁쟁취 국민대회를 연 뒤, 광화문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장소까지 행진을 벌인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1차 총궐기투쟁을 바탕으로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새로운 투쟁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12월 중하순께에 2차 총궐기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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