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의원의 경우 노동부 행정공무원 출신으로서의 경력이 발판이 됐다. 노동부가 대법판례 등을 이유로 보험설계사노조의 설립신고서 반려조치했다고 하자, 그는 "기존에 판례와 노동부 입장이 달랐던 사례가 몇 건이나 있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반박했다.
0... 김문수 의원은 7일 국정감사를 마친 12시를 넘기면서 몇가지 후속조치를 제안해 추이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근로복지공단 김재기 감사 해임관련 특별상임위원회 개최 △증인참석을 하지 않은 한성CC 강병준 사장에 대한 고발조치 △방극윤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위증 고발조치 및 해임조치 건의 등에 대해 제기했다. 환경노동위는 추후 상임위를 열어 이러한 문제를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0... 이번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중시하는 의원들이 대다수였던데 비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의원들도 예년에 비해 눈에 띄었다. 김무성 의원, 정우택 의원 등은 비정규직 보호방안과 관련, "특수고용형태 노동자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해주면 오히려 상당수 인원이 퇴출당하지 않겠냐"고 지적. 특히 감사에서 참고인과 증인으로 출석한 이들이 대부분 노동계 편향으로 쏠려 있어 공정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