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조(위원장 지무영)는 SK주식회사(대표이사 김한경)가 불법파견근로자 사용에 따른 노동부의 '직접고용 등의 시정지시'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SK(주)가 노동부의 시정지시에도 불구하고 인사이트코리아 직원들을 개별 면담해 사직서를 종용하고 SK(주)와 1년 계약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며 "인사이트코리아에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4명의 노동자들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일방적으로 출입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지 위원장을 포함한 4명은 지난달 7월부터 파견근로로 2년을 넘어섰기 때문에 파견법 제6조 3항에 의해 이미 SK(주)에 고용된 것이기에 인사이트코리아에 사직서를 제출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향후 법적 대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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