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GS건설(주) 전국 130여개 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GS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이천 GS홈쇼핑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난 6일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작업 중 노동자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는 대형 산업재해를 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구조물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공 관리 여부, 보호구 착용여부, 안전관리비 적정 사용 여부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을 살피게 된다.

노동부는 부실시공 등 재해발생 우려가 있거나 안전보건상 조치가 미흡한 경우에는 작업중지 명령, 안전진단 명령, 사법조치 등을 강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