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재 ‘하이텍 노동자 전원 산재승인’ 촉구 무기한 단식농성 22일째.

근로복지공단 앞 단식농성장 빨랫줄엔 빨래 대신 구호가 적힌 물병들이 일렬로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하이텍 산재불승인 철폐하라” “노동자 건강권 쟁취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단식농성자들이 자신들에겐 그야말로 ‘생명수’인 물을 마신 후 빈 물병에 굳은 결의를 하나씩 담아 매달아 놓은 것이다.

22일째 무기한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김혜진 하이텍지회 지회장 등 4명은 현기증, 탈수 등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상태이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동조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하이텍 공대위는 오는 9일 ‘하이텍 노동자 전원 산재승인 쟁취’를 위한 ‘100인 동조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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