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자 수출은 고유가 등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중남미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7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했다.
품질,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형냉장고, 디지털 LCD-TV, PDP-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호평 받으며 수출호조를 지속했으며, 평판디스플레이(4억7천만달러, 403.9%)는 노트북, 데스크탑용 기존수요증가와 LCD-TV, 휴대전화 등의 신규수요 창출 등으로 인해 높은 수출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반도체 수출도 D램반도체 가격안정, 플래시메모리 수요확대 및 대중 수출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4억8천만달러, 387.1%), 디지털 LCD-TV(3천600만달러, 87.5%), 디지털 PDP-TV(5천400만달러, 27.4%), 대형냉장고(9천100만달러, 35.2%), 반도체(26억2천만달러, 15.4%) 등은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휴대용컴퓨터(1천600만달러, -48.0%), 디지털 프로젝션-TV(1천800만달러, -64.5%), 에어컨(2천300만달러, -49.9%), 위성방송수신기(4천400만달러, -28.2%), 휴대폰(14억9천만달러, -3.1%) 등은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은 원화강세로 인한 수입가격의 경쟁력 향상, 중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휴대용전화기(3천300만달러, 374.0%), 휴대용컴퓨터(5천600만달러, 58.0%), 프린터(3천300만달러, 34.0%), 컴퓨터부품(1억9천만달러, 23.0%) 등은 증가한 반면, 음극선관(600만달러, -52.2%), MP3P(700만달러, -39.3%),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1억달러, -4.0%)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