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연맹(위원장 배강욱) 단위노조 상근자 및 GS칼텍스 해복투, 광주여수지역 노동자 등 50여명이 오는 23일 서울 중노위 앞에서 불법중노위 피해노동자구제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이들은 이날 정오 결의대회를 통해 중노위의 위법적인 직권중재 결정이 노조의 정당한 쟁의를 무력화시키고 다수의 노조 간부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 점을 강조한 뒤, △중재 결정에 대해 중노위가 가장 먼저 책임을 질 것 △중노위가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 소재를 밝힐 것 △피해 노동자와 노조에 사죄할 것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 화섬연맹쪽이 “GS칼텍스 노조 파업에 대한 중노위의 직권중재재정이 불법이었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해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구체적인 투쟁 대응 방안도 이 자리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화섬연맹 유영구 교육선전실장은 “사법부의 판결과 무관하게 GS칼텍스 합법파업에 대한 중노위의 불법적 직권중재회부에 대한 조직적, 투쟁적 대응은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