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기업판정에 따라 퇴출(청산). 법정관리.매각되는 기업은 50개로 집계됐다.
또 부실판정 대상 287개 기업중 102개는 회생가능성을 인정받아 은행 지원기업으로 분류됐으며 135개는 `정상'으로 판정받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일 287개 부실징후기업중 50개가 청산, 법정관리,매각대상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청산(퇴출)은 21개, 법정관리는 9개, 매각 19개, 합병 1개 등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번에 퇴출 또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기업은 은행이 자체 관리하고 있는 부실기업 10개가 포함돼 실제 퇴출. 법정관리.매각 기업은 60개에 이르는 것으로나타났다.

또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 은행의 한차례 지원만으로 회생이 가능한 기업은 28개, 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으나 사업전망이 있어 은행이 책임지고 회생시키기로 한 기업은 74개 정도라고 말했다.

부실판정 대상중 135개 기업은 은행의 도움없이 독자생존이 가능한 `정상'기업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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