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가 주최하고 노조 수도권본부, 민주노동당, 공무원노조 자주통일선봉대 등 총 350여명의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하게 될 이번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부당징계 철회 △부당인사저지투쟁, 꿀꿀이죽 사건에 대한 보복성 징계를 자행하는 강북구청장에 대한 응징과 재발 방지 △공무원 정치자유 쟁취의 공론화, 실질화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결의대회는 또 노동부 해직 공무원인 공군자씨가 참석, 그동안의 공무원 정치자유 쟁취 투쟁의 경과를 보고한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5일 공무원노조와 민주노동당 그리고 강북구청 부당징계자간 면담을 통해 확정된 것으로 공무원노조와 민주노동당은 강북구청의 부당징계는 물론 공무원의 정치적 자유 보장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8월말께 ‘공무원 정치활동 보장을 위한 범대위’를 민주노동당과 함께 구성, 정치자유 관련 입법청원 서명운동 등 연대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지난 달 29일에도 강북구 수유역 부근에서 김아무개 강북구청장(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정치보복 중단 및 부당징계 철회, 공무원노조 탄압 중단, 꿀꿀이죽 사태 관련 공무원 강제동원에 대한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전국의 지부장들을 모아놓고, 지부장들의 토론 결과에 따르겠다던 위원장이 자기 말이 채 허공에 사라지기도 전에 또 기만극을 연출하고 있다. 이쯤 되면 막가는 것이 노무현이 못지않다. 막가자는 것도 정도가 있는 것이지.....욕 나온다. 특별법 거부만해도 흔들리는 조직을 추스릴수 있을지가 걱정인데, 민주노총 가입건을 올해 치른다면, 지부들이 독자노조로 떨어져 나가고 어용들이 제2노조를 만드는 토양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민주노총 가입건이 그렇게도 급한가?
위원장의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면, 왜 굳이 자기 임기에 민주노총 가입건과 민주노동당과의 관계를 이다지도 신경을 쓰는 것인가?
누가 한국노총 가자고 하지 않는다. 독자조직으로 남자는 것도 아니다. 단지 시기적으로 조절하자는 것이다. 아직, 중앙위원회와 대의원대회가 남아있다. 중앙위원과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
그리고, 이번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느낀 것인데 조직이 비대해지고,
위원장을 직선으로 선출하니까 위원장을 견제할 방법이 없다.
위원장을 불신임하는 권한은 선출기관인 조합원총투표에서 할 수 밖에 없더라도
직무정지시키는 권한은 대의원대회에 부여하는 것을 고민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