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오는 4~5일 열리는 '미래의 동반자 취업 박람회 2000' 행사 설명회 및공동기자 회견을 가졌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한광옥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많은사람들이 새로운 일터와 미래의 희망을 찾고 기업들도 훌륭한 인재를 구해 서로가 혜택을 나누고 국경을 초월한 우정도 더욱 깊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취업 박람회를 공동 주최한 김각중 전경련 회장은 "취업 희망자에게 풍부한 국내외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가급적 현장에서 채용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제프리 존스 AMCHAM 회장은 "외국기업들도 한국에서 기업 활동을 통해이익을 창출하는 만큼 이번 취업 행사를 포함, 한국 사회에 더욱 많이 공헌하겠다" 고 강조했다.

스테픈 보즈워즈 주한미국대사도 "한국이 대외 개방에 적극적인데다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가 한국과 외국기업간 협력을 다지고 첨단 기술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행사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보즈워즈 주한미국대사, 김각중전경련 회장, '제프리 존스 AMCHAM회장, '김상남 노동부 차관과 이번행사 후원사인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을 비롯, 취업 박람회 참여 국내외기업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4~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미국.EU.호주 지역 외국기업을 비롯해 LG그룹.한글과 컴퓨터 등 총 71개국내. 외회사가 참가한다.

행사기간에 참여 기업들은 면접. 이력서 접수 등 현장 채용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인터넷접수 창구(http://www.peoplenjob.com)(http://www.amchamkorea.org)를 통한 온라인 채용도 한다.

행사 문의는 미래의 동반자 재단 : 02-515-7149.5018, AMCHAM:02-564-2040. 온라인 기업 회원 참가 문의 : 02-562-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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