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오전 이정재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경제차관회의를 열어 기업구조조정 지원단을 공식 발족했다.

재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이 지원단은 산자. 건교.노동부 차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은행 부총재 등으로 구성된다.

산하의 실무대책반은 ▲총괄지원반(반장 재경부 차관보) ▲금융시장. 협력업체지원반("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해외사업지원반(" 건교부 광역교통기획단장) ▲노사관계 지원 및 실업대책반( " 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등으로구성된다.

총괄지원반은 대규모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후속보완조치를 총괄적으로조정한다. 금융시장안정 및 협력업체 지원반은 금융.자금시장을 점검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을겪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서는 한편 협력업체들의자금난 해소방안도 강구한다.

해외사업지원반은 정리대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사업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외공사가 예정대로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련 대책을 세우게된다. 노사관계지원 및 실업대책반은 고용보험 등을 통해 관련 실업자 등을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강구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대규모 기업퇴출이 이뤄지면서 해당 회사 뿐아니라협력사들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이들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금융시장 등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단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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