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5.24 금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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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노동자들을 초대합니다!
- 70여일간의 파업으로 조합원 30여명이 구속되고 283명이 불구속된 노조는 어디일까요? 예, 정답은 울산건설플랜트노조인데요. 파업이 일단락되고도 워낙 많은 구속자와 불구속자가 발생돼 조합 활동 자체가 정상화 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조가 오는 22일 ‘구속동지 후원, 노동조합 투쟁기금 마련’ 일일주점에 전국의 노동자들을 초대한다고 합니다.

- 이번 주점에서는 술 마시고 힘 다지는 시간만 갖는 것이 아니라 70여 일간의 파업을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도 하고 치열했던 시간들을 담은 사진전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 아직까지 현장출입거부 등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도 함께 한다고 하는군요.

- 아직 끝나지 않은 울산건설플랜트노조의 투쟁에 이날 주점으로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는데요. 장소와 시간도 이야기 해주셔야지요.

- 예,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장소는 울산 문화예술회관 ‘쉼터’입니다.

대학취업설명회도 ‘빈익빈 부익부’

- 장기화된 청년실업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이 소위 ‘명문대학’을 선호하는 기업들의 채용 관행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죠?

- 그렇습니다. 기업들이 주요 대학을 선정, 그 대학에 직접 찾아가 설명회를 갖거나 채용상담을 진행하는 ‘캠퍼스 리크루팅’이 이른바 ‘명문대학’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요. 최근 한 취업포털업체가 상반기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한 18개 기업을 전화 조사한 결과, 한 기업이 평균 11.5개 대학을 방문해 캠퍼스 리크루팅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기업이 방문한 대학은 총 36곳에 그쳐 캠퍼스 리크루팅이 특정 대학에만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학들에 취업 알선 프로그램이 집중되고 있다는 소식이군요?

- 예, 특히 서울대와 연·고대의 경우 전체 18개 기업 중 16곳의 캠퍼스 리크루팅 대상에 포함돼 있었던 반면, 지방 사립대를 방문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몇몇 기업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하고 지방대학은 아예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학의 ‘간판’을 떠나 우수 인재들이 균등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업과 대학 내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이네요.

흥국생명, 정부와 한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항의 시위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는 흥국생명 사측에 대해 지노위가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하지요.

- 예. 김성중 서울지노위원장 부임 이후 약 2년4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집회나 시위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 테이프를 끊은 쪽이 사용자측이라는데 대해 지노위는 당황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 보통 노조나 개인이 1인 시위를 하는 것은 많이 봐왔지만 회사가 집회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지요. 흥국생명이 정부와 불협화음을 일으킨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요?

- 지난 1월 흥국생명이 정리해고를 단행하기 전 조주현 서울지방노동청장과 몇몇 관계자들이 회사를 찾아 정리해고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를 무시하고 정리해고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진정하고 냉정하게

- 윤종훈 전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의 <한겨레21> 인터뷰를 두고 한창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 예, 윤 전 연구원이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격한 목소리고 비난한 이 인터뷰를 두고 한 최고위원이 “윤 전 연구원이 ‘프락치’ 아니냐”는 말까지 했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윤 전 연구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논쟁이 가열되자 김창현 당 사무총장까지 나서서 “당의 발전을 위한 교훈으로 삼고, 논쟁을 줄였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 지난 일은 사업성과로 평가해야 될 일이고, 사업평가는 전직 담당연구원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과 다른 문제인데, 냉정한 평가가 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묵은 감정이 끼어들어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편집부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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