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는 12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조선일보 절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왜곡보도와 국민기만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선일보를 거제시청 및 읍·면·동사업소에서 몰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시지부는 이어 “조선일보의 역사왜곡, 진실왜곡 사실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도 조선일보 절독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가두선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제시지부는 14일부터 조선일보의 역사왜곡 사실에 공감하는 거제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8월까지 매주 목요일 가두선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거제시지부는 “조선일보는 노동자의 투쟁에 대해 왜곡과 편파보도(반노동자성)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노조에 대해서도 ‘경제가 어려운데 철밥통들까지 파업’, ‘공무원노조 파업에 참가한 공무원들을 중징계하라’며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 호도해 왔으며 특히, ‘주체사상’까지 운운하며 색깔론을 조장했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가 ‘조선일보 절독운동 전개 계획안’을 지난 4월 발표한 뒤 노조 산하 지부에서 절독운동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지난 5월 진주시지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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