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균등지급과 차등지급으로 대립했던 성과급지급 방식에 대해 2급이상은 차등지급하고 3급이하 균등지급하며 총액대비 8%의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인사위원회에 노조대표 1명을 참가시키고 고용안정위원회는 노사동수로 구성한다고 합의했다.
강태위 노조위원장은 "투쟁을 통해 많은 부분을 관철시켰고 조합원들도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그동안 공단측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던 조합원들이 공단설립 후 처음인 이번 파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달 9일 부분파업에, 12일에 전면파업에 들어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