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나와 있는 모든 외국기업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한국기업 입니다. 이번 취업박람회 역시 한국.외국 기업이 동반자라는 인식을 널리알리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

취업박람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제프리 존스(사진) 주한미상의 회장 겸'미래의 동반자' 재단 이사장은 개최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 개최 목적은.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했지만 여전히 실업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 1천여 회원사를 둔 AMCHAM과 한국의 대표경제단체인 전경련이 취업 문제 해결에 앞장 선다는 취지에서 1년여 전부터 준비해왔다. "

- 앞으로도 이런 박람회를 계속할 계획인가.
"그렇다. 이미 올해에도 미국.한국기업 뿐 아니라 유럽.호주회사 등여러 나라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가 정례 행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

- '미래의 동반자 재단' 이 추진하는 다른 사업이 있나. "전국 주요 대학의 졸업 예정자 2백 명을 올해 말부터 주한 미국기업 회원사에 인턴사원으로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실직자가장 또는 영세한 가정의 자녀 2백여명에게 연간 대학 등록금 3백만원 정도씩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도 내년부터 펼칠 계획이다. "

- 미국 기업의 북한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는 데 취업 교육 활동 등을 북한으로 확대할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그러나 외국기업이 북한에 많이 진출하게 되면 언어. 교육.경영 노하우.전문 기술진 양성 등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많을 것으로 본다. 그런 점에 대비해 여러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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