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능력개발의 달인 11월을 맞아 1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김호진 노동부 장관과 최상용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 가운데 "2000년 직업능력개발촉진대회"를 연다.

남다른 기능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능인과 근로자의 능력개발에 헌신해온 사용자와 지도자, 훈련기관 등이 훈. 포장및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다.

직업능력 및 기능장려 유공자(기관)의 공적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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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희 한전기공 총무처장(48)은 원전 정비분야의 기술 자립과 원전의 안정적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는다.

한전기공(사장 김형국)은 플랜트 정비전문기술회사이다.

이 처장은 노동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근로자 1인 2자격갖기 사업"에 적극 호응, 직원 4백27명이 자격시험에 응시토록 했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해 외부강사를 초빙, 실기교육을 시키는등 지원을 아끼지않았다.

이 결과 전체의 56.2%인 2백4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 89년부터 사내자격개발을 주도, 원자력발전 등 46개 사내자격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모든 사내자격이 노동부의 공인을 받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사원 전형과정에서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만이 응시할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기능사부터 기술자까지 매월 1만3천원~20만원의 자격수당을 지급하고 승격및 승급과정에서도 2~10점의 가점을 주고있다.

매년 우수정비사례발표회, 기술개발촉진대회 등 각종 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우수기능인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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