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노동조합이 30일 주가지수선물 이관반대를 위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증권거래소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빌딩 1층에서 집회를갖고 지수선물 이관반대를 위해 전 조합원이 조를 짜 시스템실과 로비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수선물 이관 발표시 거래체결 시스템을 중단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노조가 증권거래 시스템을 중단할 경우 선물은 물론, 현물과 상장채권거래까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선물거래소는 오는 12월 중순 상장예정인 '코스닥50 선물' 등 주식관련 선물 및 옵션을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설치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은 시스템교체와 함께 현재의 계약처리용량을 다음달중에 30%이상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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