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금융구조조정의 감독기관인 금감원이 국민의 고통과 노동자의 희생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금융부실과 부채의 온상이 됐다"며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노동자 이사·감사제 도입 △관치·정치금융 근절대책 수립 △부패방지법 제정 △공직자주식거래 제한 등을 촉구했다. 또한 증권산업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잘못된 구조조정으로부터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금감원 해체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썩지 말라"는 의미로 준비해온 소금을 금감원 형상물에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