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5일 성명서를 내어 최근 이랜드노조 배재석 위원장과 이남신
사무국장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전교조 김은형 수석부위원장, 민주노동당 당원인 강철구(경희대 학생)씨등이 잇따라 구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이랜드 경영진은 두차례 부당노동행위 판결, 불법파견근로로 유일하게 고발당하는 등 노조탄압을 일삼고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131일째 파업을 진행중인 노조는 벌써 4명이 구속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민주노총은 "김대통령 방북 이후 사문화된 국가보안법으로 강씨를 구속하고, 알몸수사라는 '인권유린'으로 문제됐던 전교조 김 수석부위원장,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구속 등 20여명이 감옥에 있는 상태"라며 "노동운동과 민중운동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