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6일 포항종합제철(주) 광양제철소 김국진(48세)씨를 제선직종의 명장으로 선정하는 등 34명을 올해 명장으로 선정, 발표했다.

명장은 산업현장의 동일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20년 이상 생산업무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40세 이상인자로, 작업공정 개선이나 품질향상을 통해 생산성 제고에 공이 있는 이들로 선정된다. 지난 86년부터 선정해 올해까지 현재 298명의 명장이 있으며 '기능장려공적심사위원회'에서 근속년한, 공정개선실적, 품질개선실적, 자격증취득여부, 기능경기대회 입상경력 등을 심사하게 된다.

올해 명장중 최연소자는 차체 내·외판 품질향상, 프레스 자동화에 공헌한 서덕만(41세, 현대자동차(주))씨이며, 최고령자는 유일한 여성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섬유박물관'을 개관하는 등 편물발전에 공이 큰 김순희(69세, 제일편물점)씨다.

올해 선정된 명장에게는 일시금 1,000만원이 지급되며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기간동안 매년 기능장려금 50-150만원이 지급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