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등 굵직한 사회 현안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한 목소리를 낼 시민단체들의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내년 2월 출범한다.

참여연대. 경실련.서울YMCA 등 32개 시민단체는 최근 '(가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년 2월께 연대회의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발족 선언문에서 "연대회의는 전국 시민사회 단체의 상설 협의기구로서 개별 단체의 창의적 활동을 존중하면서 시급한 공통의 개혁과제에 대해서는 힘을 결집해 강력한 개혁주체 세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것" 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정치개혁을 위한 제도개혁 및 전국적. 종합적 모니터 체계구축▶시급한 민생 현안의 해결 및 개혁 입법 과제의 실현을 위한 연대 행동▶지역자치와 주민 참여를 위한 지역간 연대 구축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매년 참여 단체들이 함께 모여 정책협의회를 열고 공동 보조를 취할 개혁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연대회의에는 올해 초 총선시민연대에 불참했던 경실련도 참여하는데 상설연대가 총선시민연대의 낙천. 낙선운동을 계승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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