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본부장 이헌구)는 3일 북구 신명 울산교육수련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비정규개악안 분쇄 및 비정규권리보장 입법안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헌구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수년간 한국사회에서 자행된 신자유주의 정책의 내재적 모순과 결함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신자유주의 정책의 핵심에 비정규 노동문제가 있으며 비정규노동의 만연화·일상화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울산본부는 이날 △미조직·비정규직 사업 강화 △가맹 산하조직 투쟁지원 강화 △정치·연대사업 강화 △87년 노동자 대투쟁 계승사업 본격화 등의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울산본부는 특히 부설 노동상담소를 설립해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각종 상담을 실시, 미조직·미정규직 조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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