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제17회 보람의 일터'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로 유니온스틸 등 4개 기업을 선정, 시상했다.

경총은 이날 오전 11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병석 노동부 차관,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경제5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았다.

대기업 부문 대상에는 유니온스틸, 우수상에는 삼정피앤에이,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은 희성금속, 우수상은 대한송유관이 각각 선정됐다.

대기업 대상을 수상한 유니온스틸 김상옥 사장은 "과거 노사갈등으로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노사간 장벽 허물기 및 인본주의 경영을 통해 상호 신뢰를 회복했고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며 "인간존중, 인재육성, 경영혁신을 통해 '내 집 같은 편한 회사',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 '사람이 존중받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총은 이날 시상식에 이어 정기총회를 갖고 노사관계 구도변화에 따른 대응능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시키로 하고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법.제도 마련 △복수노조시대에 대비한 현장 준비 △의정활동 및 연구기능 활성화를 통한 정책역량 강화 △투명경영 확산 △개별 기업 인사.노무.관리 역량 지도 지원 등 부문별 중점 추진 사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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