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짜나(30), 인디(30), 시리난(37)씨 등은 병원 203호에 입원, 병원에서 제공하는 약과 수액류를 투여받고 있으며 이중 시리난씨는 상반신까지 마비증세를 보이는 등 병세가 중하다.
병원측은 이날 중으로 의사소견서를 첨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요양을 신청할 예정이며 정확한 병세를 파악하기 위해 근전도검사, 신경조직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추언총(29)씨 등 나머지 5명은 병세가 호전돼 휠체어를 타고 보행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안산중앙병원 조해룡(52)원장은 "정밀검사결과에 따라 주사와 약을 투여하고 물리치료를 하게 된다"며 "통상 2년 정도 치료를 하면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해물질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치료시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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