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 유용태 의원 16대 국회 전반기 2년 동안 유용태 의원(민주당)이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게 됐다.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유 의원은 노동청 공보관, 근로기준관 등을 지낸 재선의원. 80년 12.12 직후 강제해직 당한 뒤 한국산업훈련협회를 설립하고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을 맡는 등 '노동' 관련 활동을 계속해 왔다.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출전, 당시 야당 중진인 박실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정권교체 후에는 한나라당을 탈당, 국민회의에 입당 여당체질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국회 입성 전 하루도 빠짐없이 상도동을 찾아 YS와 함께 아침조깅을 해 YS 눈에 띄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화통한 성격으로 보스기질이 있고 상·하 직원들과 우애가 두텁다는 평가. 지난 15대 때에는 당선 직후 후배들(노동부 직원)을 상대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환경노동위를 맡지 않았으나 재선이 성공한 뒤 노동행정 경험을 살려 환경노동위를 지망했다는 후문.

△경기도 여주(62) △중앙대 법대 △노동청 공보담당관, 근로기준관 △산업훈련협회 이사장 △월간 '노동' 발행인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15,16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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