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강남구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한국노총 전국보험산업노조(위원장 강정순)가 19일 강남구청을 항의방문하고, 신고필증 교부를 촉구했다.

전국보험산업노조 조합원과 한국노총 조영길 조직특별위원회 국장 등 20여명은 오후 4시쯤 사전약속 없이 강남구청 구청장실을 방문했으나, 구청장이 아셈과 관련해 자리를 비운 관계로 대신 최덕배 감사계장을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노조측은 이 자리에서 보험설계사 조합원들의 급여명세표와 사원번호 등 근로자성을 입증하는 자료들을 제출하고, 신고필증을 조속히 교부할 것을 요구했다. 강남구청측은 이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노조측은 신고필증 교부가 계속 연기될 경우 강남구청을 항의방문 등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민주노총 소속 전국보험모집인노조도 지난 16일 영등포구청에서 신고필증 교부를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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