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300인이상 고용 사업체 가운데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은 곳은 대기업계열사를 포함한 모두 438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근로자 300인 이상 고용 기업중 장애인을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곳은 삼성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SK상사㈜, LG텔레콤, ㈜한진해운, 코오롱건설㈜ 등 438개업체로 조사됐다.

이는 98년의 524개 업체에서 86개업체가 줄어든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해 법정 장애인근로자 고용률 2%에 못미쳤을 경우 내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가장 많이 낸 곳은 삼성전자㈜로 14억6천만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으며 다음으로 LG전자㈜ 9억2천만원, 현대전자산업㈜ 9억1천만원,한국전기통신공사 8억9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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