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은 14일 낮 1시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귀환했다.
지난 13일 북쪽의 정당·사회·종교단체들을 방문해 남북 민간급 교류 활성화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남쪽의 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남쪽 여성계대표와 북쪽의 홍선옥 조선여성협회 회장 등은 △내년 3·8세계여성대회기념행사를 서울 또는 평양에서 남북이 함께 치르고 △내년 3월9일‘6·15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남북 여성계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남북공동심포지엄을 열기로 합의하고 연내에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
또 남쪽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평불협)의 신법타 스님 등은 북쪽 조선불교도연맹과 11월또는 12월 베이지에서 해외불교들을 포함해 대규모 세미나를 열기로 하는데 합의했으며 북쪽의 절 복원사업 등에 관해 협의했다.
이외에 남쪽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북쪽의 민족화해협의회 등 각급단체들은 민간급 교류를 활성화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부문별로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
<중앙방송>은 14일 김령성 민화협 부회장 등 관련단체 간부들이 남쪽 방문단을 환송했으며 <한겨레신문> 취재단도 같은 항공편으로 귀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