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산단에 유화업계에 산소. 질소. 알곤 등을 공급하는 대성산소노조(위원장 강덕운)가 파업에 돌입, 서울 본사 상경투쟁을 벌였다.

지난 3월2일 노동조합 출범이후 노조의 50% 기본급 인상안을 가지고 노사간 7차례 이상의 협상을 가졌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노동조합은 6월9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 107명의 조합원이 서울 본사 상경투쟁을 들어간 것. 노조는 현지사장보다는 실질적인 오너와의 협상을 요구, 그룹 김영운 사장이나 김영대 부회장이 나서서 협상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이날 하루간의 상경투쟁에 이어 계속적인 파업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임시가동인원을 동원 공장 가동을 계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성산소의 파업은 올들어 임금협상관련 여천산단내 첫 파업인 만큼 임단협 관련 향후여천산단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일8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대림산업 노동조합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334명이 참가 인원중 249명이 찬성 72.4%로 쟁의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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