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관광연맹(위원장 조철)산하 골프장 노조협의회(의장 최동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기보조원과 특수고용제 노동자들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해 10월을 상경투쟁의 달로 지정했다.

골프장 노조협의회는 "특수고용형태 근로자에 대한 '근로자성'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일부 적용이 아니라 전면 적용을 해야 한다"며 "경기보조원 노조활동 보장을 주요쟁점으로 파업을 진행중인 대영 루미나 C.C노조(위원장 이순애)와 경북 C.C노조(위원장 장해익)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영·경북 C.C 사용자들은 경기보조원들이 근기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며 노조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골프장노조협의회는 오는 18일 경총 앞에서 법개정 집회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20일 신자유주의·세계화 아셈 반대 투쟁, 23일 특수고용직 노동자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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