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이 지난 3일 세계 최대 민간국제경제기구인 국제상업회의소(ICC)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회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 ICC 본부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부회장 2년 임기 뒤 자동적으로 회장을 맡도록 된 정관에 의해 내년 1월부터 2년동안 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ICC 는 138개국의 경제단체와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국제통화제도 운영, 무역자유화 협상, 환경 등 주요 국제경제 문제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박회장이 ICC 회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무역규칙 제정이나 각종 국제경제 이슈에 얼마나 한국의 입장이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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