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호텔에서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노사관계를 중심으로 한 특강을 통해 "노동단체들도 많이 변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근본적으로 그들을 변하게 하려면 우리 스스로도 당당할 수 있도록 투명경영운동을 벌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경총도 노동단체만 탓할 상황이 아니며 현재 처한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오히려 노동단체와 더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 경제는 오래전부터 근본적으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으며 고임금 구조 등은 이같은 경제위기 가속화를 불러왔다"며 "앞으로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가급적 임금을 올리지 않으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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