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30일  "개혁입법들은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양당의 책임있는 지도부가 직접 나서서  토론을 하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민생개혁입법에 대한 토론을 한나라당에 거듭 제안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자문위원회의에서 "개혁입법에 관해  야당과 충분히 토론을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무조건 토론을 거부해 왔는데, 국회내 토론이나 TV토론 등 국민적 토론을 다시 제안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어 "새해 예산심의가 많이 지연되어 헌법상 예산처리 만기일인 내달 2일을 지킬수없게되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면서 "그러나 내달 9일 정기국회 폐회일까지는 예산을 처리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부영 의장은 "각종 법안에 대한 당론을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고, 논의조차 하지않겠다는 자세는 의회민주주의자들의 자세가 아니다"면서 "이제 국보법이 됐건 어떤 법이건 야당은 자신들의 당론과 대안을 내놓고 여당안과 타협할 수 있는 의회주의를 존중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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