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면담, 국회에 상정된 경제관련 주요 법안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청취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도 오후 국회에서 전경련 회장단을 면담할 예정이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현명관 부회장은 한나라당 김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가 공정거래법 개정안, 복합도시개발(기업도시)특별법안, 비정규직 관련  법안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재계의 기업의욕을 저해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 회장단은 열린우리당 천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도 국회에 계류중인 각종 경제관련 법안 처리 과정에서 재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포럼'(회장 김혁규)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경련측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이날 간담회에는 전경련의 현명관 부회장과 최규황 전무를 비롯해 금융기획위원회와 경제정책위원회 소속 기획위원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 포럼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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