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2일 리 대사, 15일 힐 대사를 차례로 면담하고, 우리정부에 대한 쌀개방 압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항의서한에는 열린우리당 이영호 의원 등 `농업회생을 위한 국회연구모임(대표 한화갑)' 소속 의원 22명 등 28명이 서명했다고 이 모임 소속인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전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인 강 의원은 "미국과 중국이 자국의 다른 상품과 연계해 쌀시장 개방을 강요하는 것은 한국농업의 특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향후 쌀시장개방 반대 국회 결의안 제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업협상에 따라 올 연말까지 세계무역기구(WTO)와의 쌀시장 추가개방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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