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사립학교가 절반이 넘는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사학법의 민주적 개정으로 사학의 공공성이 확보돼야 하며, 기독교 학교 역시 예외가 돼서는 안 된다”며 ‘사학법 민주적 개정 촉구 기독교학교 교직원 선언’에 동참한 전국 106개 기독교 학교 교사 1,67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할 한국의 기독교와 기독교학교가 교세의 확장과 일방적인 교육에만 몰두하면서 사회의 모순과 질곡에 대해서는 눈 감고 있다”며 “기독교 지도자들은 사학법 개정으로 종교교육이 말살된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사학법 개정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천주교 및 불교계 학교 교사들의 ‘사학법 개정 촉구’ 선언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2일 ‘사학법 민주적 개정을 위한 범종교인 선언’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