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자체 분석결과에 따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오하이오주에서 이기고 대통령직을 연임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각으로 2일 오후 10시30분께 부시 대통령이 오하이오주를 차지하고 적어도 27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내부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들과 백악관 옐로룸에서 그같은 예측치를 보고받으면서 부시 대통령은 "너무 행복하다. 난 내가 이길줄 믿고 있었어"라고  말했다는 것.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부시가 플로리다에서 이기고 오하이오가 미확정 지역으로 남아있다는 보고에 이은 것으로 실제 부시 대통령이 이들 주에서마저 승리하게 되면 부시 대통령의 연임은 손쉬워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의 내부 보고와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투표가 아직 끝나지 않은 하와이주, 네바다주, 오리건주의 유권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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