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의 지하드 발로우트 대변인은 30일 "우리는 오사마 빈 라덴이 등장한 이번 최신 테이프의 뉴스가치에 시비를 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어떤 언론사라도 입수했다면 방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알-자지라의 본사가 있는 카타르 정부에 알-자지라의 테이프 방영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알-자지라가 거부했다고 말했다.
알-자지라의 파키스탄 지국장은 빈 라덴 비디오 테이프를 29일 방영하기 수시간 전에 사무실 문 앞에 놓여있던 봉투 속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미국의 우방인 카타르 정부 관계자의 입장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chae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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