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집행위원회는 노조 중앙위원회의 승인을 얻는대로 요구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NHK노조가 회장의 사임을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NHK에서는 지난 7월 수석 프로듀서의 프로그램 제작비 착복이 드러난 데 이어 허위출장료 청구, 수신료 착복 등 직원비리가 잇따라 발각돼 에비사와 회장이 중의원 총무위원회에 참고인으로 불려 나가기도 했다.
또 직원비리에 대한 반발로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는 가구가 7월 하순부터 급증, 9월 말 현재 3만1천 가구가 수신료 납부를 거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지탄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에비사와 회장의 사임을 요구하는 여론이 영업현장에 빗발치고 있다.
NHK 수신료 수금 위탁계약업체들의 모임인 전일본방송수신료노동조합도 지난 13일 에비사와 회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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