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최근 대량 탈북 사태와 관련, 30일 중국의 베이징(北京)에 진상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조사활동에 나선다.

최규엽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은 30일부터 4박5일간 베이징과 조선족이 밀집한 동북 3성 등을 방문, 탈북자들의 거주 실태와 탈북 유형, 한국 입국 과정과 탈북 브로커들의 활동 등을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최 위원은 "미국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전후해 급증한 대규모 탈북은 북미간  대결을 고조시켜 남북관계 경색과 한반도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면서 "조사를  마치고 귀국해 북한인권법의 위험성과 탈북자 정책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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