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석유 노조는 26일 4개월째 계속된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노조측은 이날 정부의 명령에 따라 26일 오전(현지시간) 중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석유업계는 하루 전날인 25일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했고 노르웨이 정부는 26일 노조측에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노르웨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은 아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석유수출국으로 최근 석유업계 노사 갈등이  계속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의 한 원인을 제공해왔다.

노르웨이 석유노조측의 업무 복귀 선언으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54.18달러로 36센트 하락했다.

 
(오슬로 AP=연합뉴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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