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5일부터 비정규법안 개악 저지 등을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울본부(본부장 고종환)가 '비정규노동법 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 승리 서울지역실천단' 발대식을 갖고 서울 중구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지역실천단은 민주노총 서울지역 조합원들과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서울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문화패로 구성됐으며 이후 선전전과 1인 시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26일부터 민주노총의 총파업 시기까지 운영될 실천단은 △하반기 총파업 조직을 위한 현장실천과 사회적 실천 △비정규노동법 개악저지와 권리보장입법 쟁취를 위한 서울지역 투쟁 추동 △단위노조와 산별연맹의 차원을 넘는 지역차원의 실천을 통한 연대성 확보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공동실천을 통한 단결력 확보 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실천단은 26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울지역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을 돌며 출근시간을 이용해 조합원 대상 선전전을 개최하는 한편 서울시민을 상대로 비정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민주노총 총파업의 정당성을 선전할 예정이다.

실천단은 또 31일 공공연대 집회, 11월13일 민중대회, 14일 노동자대회 등 대규모 집회 때 선동단을 꾸려 개별 선전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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